
혼다 신형 프렐류드 공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혼다는 신형 프렐류드를 이달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같은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

프렐류드는 플래그십 슈퍼카 NSX와 함께 혼다를 대표하는 2도어 콤팩트 쿠페다. 프렐류드 1세대 모델은 지난 1978년이 출시됐다. 프렐류드는 2001년 공식적으로 단종됐는데, 23년만에 풀체인지로 재출시된다. 신형 프렐류드는 이달 중 공개되며, 유럽과 미국 등에 출시된다.

신형 프렐류드는 운전의 즐거움과 에너지 효율성 확보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신형 프렐류드 e:HEV 파워트레인은 혼다 어코드 및 씨빅과 같은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팩, e-CVT 변속기 등으로 구성된다.

신형 프렐류드 합산 총 출력은 어코드 및 씨빅보다 높은 200마력대로 예고됐다. 신형 프렐류드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로 토요타 GR 86과 유사하다. 전형적인 2도어 쿠페 프로포션이 구현됐으며,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혼다 관계자는 “신형 프렐류드가 가장 스포티하고 빠른 차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신형 프렐류드는 1999년 혼다 인싸이트 하이브리드부터 시작된 브랜드 하이브리드 스토리의 최신 버전이며, 혼다가 25년간 끊임없이 연구한 하이브리드 개발의 산물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