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차세대 M 전기차에 가상 변속 시스템이 탑재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에 따르면 BMW는 M3급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유사한 가상 변속 시스템, 가상 외부 엔진음 및 배기음이 도입된다. M 전기차는 2026년 공개 예정이다.

BMW 사업부 책임자는 프랭크 반 밀은 최근 탑기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M 전기차에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유사한 가상 변속 시스템, 가상 외부 엔진음 및 배기음을 넣게 됐다. 나는 현대차가 생각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우리도 현대차와 같은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는 변속기가 필요 없지만, 가상 변속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주행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몇 년 동안 해결 방법을 찾고 있었다. WRC 레이스카 사운드가 적용된 아이오닉5 N의 사운드가 더 나을 수 있지만, M만의 사운드를 구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는 모터 제어로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감과 변속 충격 등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가상 엔진 RPM과 기어단은 디지털 계기판에 표시된다. N 액티브 사운드는 외부 포함 총 10개 스피커로 RPM, 속도 등에 따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한편, BMW 차세대 M 전기차는 M3 수준의 성능을 갖춘다. 차세대 M 전기차는 BMW 신형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한다. BMW는 차세대 M 전기차를 역대 최고 성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한계 주행에서도 핸들링을 보장하는 섀시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