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27일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내연기관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315km를 확보했다. 7월 중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49kWh 배터리를 탑재한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이 진행된다. 추후 기본형과 항속형 모델 기반 오프로드 스타일 외관이 강조된 크로스 트림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캐스퍼 일렉트릭 49kWh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로 주행거리는 315km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120kW급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실내외에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지원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내연기관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크기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전장은 기존 대비 230mm, 전폭은 15mm, 휠베이스는 180mm가 길다. 여유로운 2열 레그룸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280ℓ로 47ℓ 늘었다. 픽셀그래픽이 반영된 턴시그널 램프, 면발광 원형 주간주행등,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컬럼,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포함된 스티어링 휠, 벤치 타입 형상인 1열 시트 등 내연기관과 차별화됐다. 디지털키2 터치, 서라운드 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탑재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외에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ST1, 아이오닉5 N, N 비전 74 등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한 고성능 N 브랜드 체험 공간인 ‘N 스트릿 부산’, 아이오닉5 광안대교 시승 등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