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오로라1 공개 임박, 부산모터쇼 주목되는 신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6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르노코리아 오로라1(프로젝트명),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신형 M4와 iX2 등 다양한 신차가 전시된다. 국내 최초 공개 모델을 살펴봤다.

르느코리아는 오로라1을 공개한다. 오로라1은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과 경쟁한다. 오로라1은 길리사의 싱유에L과 플랫폼 등을 공유한다. 볼보와 길리가 공동 개발한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ADAS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오로라1은 싱유에L과 비교해 전후면 일부 디자인과 실내 사양이 개선된다. 싱유에L 기준 차체 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95mm, 휠베이스 2845mm로 싼타페와 쏘렌토 대비 전장은 소폭 작지만 휠베이스는 길다. 1.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이후 가솔린 투입도 예정됐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대중화 선도가 목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배터리로 최대 31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싱글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공차중량은 1335kg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가 아닌 승용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내연기관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픽셀 그래픽이 반영된 방향지시등 및 주간주행등, 디지털 계기판, 컬럼식 기어레버 등 내연기관 사양과 차별화된다.

제네시스는 G80 EV 부분변경을 전시한다. G80 EV 부분변경은 기존보다 130mm 늘어난 3140mm 휠베이스로 G90 수준의 2열 공간과 다양한 2열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전동식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윈도우 커튼, 도어 닫힘 버튼 등이 대표적이다.

신형 G80 EV는 기존 모델 대비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높은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특히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신형 G80 EV 제원과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기아는 타스만을 공개한다. 다만 전용 위장막 모델로 월드프리미어는 아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2025년 국내와 호주 등에 순차 출시된다. 타스만 외관은 각진 실루엣으로 정통 픽업스타일이 구현됐으며,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BMW코리아는 M4 부분변경과 iX2를 선보인다. M4 부분변경은 3차원 조명 그래픽을 갖춘 신규 헤드램프로 전면부 존재감이 강조됐으며, 실내에는 신형 스티어링 휠,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3.0리터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이 530마력으로 기존보다 20마력 늘었다.

iX2는 X2 풀체인지 기반 전기차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격은 6750~6990만원이다. 공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고됐다. iX2는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최대 350km를 주행한다.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로 운영된다.

한편, 2024 부산모빌리티쇼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며,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등에서 오늘(26일)까지 할인을 받고 사전 구매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