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는 EX90 생산을 시작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EX9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제작된 3열 플래그십 SUV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EX90은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EX90은 볼보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다. 볼보는 EX90을 지난 2022년 하반기에 공개했는데, 기술적인 이유로 생산이 미뤄졌다. 볼보는 EX90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SUV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술적인 투자를 했으며, 첫 공개 후 약 1년 6개월만에 공식 생산이 시작됐다.


EX90은 올해 3분기 중 아시아 최초로 한국 출시가 예정됐다. EX9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107kWh다. 글로벌 사양 배터리는 중국 CALT가 공급하는데 국내 사양에는 LG 배터리가 탑재된다. 5인승과 6인승, 7인승으로 운영된다.


EX90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국내와 유사한 방식으로 측정되는 미국 EPA 기준 483km다. 2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시 10->80% 배터리 충전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EX90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합산 총 출력 408마력, 최대토크는 78.4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7초가 소요된다. 퍼포먼스 패키지 추가시 합산 총 출력은 517마력, 최대토크는 92.7kgm, 0->100km/h까지 4.7초로 성능이 향상된다. EX90은 트림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 1열 마사지 시트, 고스트 클로징 도어, HUD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