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G80 EV 부분변경을 25일 공개했다. G80 EV 부분변경은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윈도우 커튼 등 다양한 2열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4세대 배터리, 승차감 개선 등이 이뤄졌다.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신형 G80 EV는 기존 G80 EV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이 강화됐다. 전면부에는 그라데이션 크레스트 그릴과 MLA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기존보다 13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다.


신형 G80 EV 휠베이스는 3140mm로 G90보다 40mm 짧다. 새로운 19인치 휠과 비전 블루 외관 컬러를 제공한다. 후면부에는 그릴과 같은 V 형상 크롬 트림이 탑재됐다. G80 EV 부분변경은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상위 모델 수준의 다양한 2열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전동식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윈도우 커튼, 도어 닫힘 버튼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7인치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밝기를 개선하고 광원의 범위와 길이를 확대한 무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신형 G80 EV는 기존 모델 대비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높은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특히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신형 G80 EV 제원과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신형 G80 EV 마그마 콘셉트도 공개했다. G80 EV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전기차다. 신규 외관 컬러 아크미 블루,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 크기를 키운 펜더, 공격적인 전용 보디킷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