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T1은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T1은 전기차로 최대 317km를 주행할 수 있다. 낮은 스텝고, 적재 용량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5980만원부터다.


ST1 세부 가격은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기준 카고 스마트 5980만원, 프리미엄 6360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15만원, 프리미엄 7195만원이다. 현대차는 5월 12일부터 광주와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지역 전시장에 ST1을 전시, 차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T1은 샤시캡, 카고, 카고 냉동 등이 주요 라인업이다. 샤시캡을 기반으로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 사업 창출을 위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샤시캡 모델에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이 탑재됐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통신 데이터 등을 비지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T1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오픈 앱(API)을 지원한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디스플레이, 대용량 센터 콘솔, 크래쉬패드 및 1열 상단 수납함, 프렁크 등이 적용됐다. 적재함 측면에는 전동 슬라이딩 도어,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대화한 트윈 스윙 도어가 배치됐다.


ST1 카고는 전장 5625mm, 전폭 2015mm, 전고 2230mm로 지하 주차장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적재고와 스텝고는 각각 495mm, 380mm로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게 설계됐다. 적재함 실내고는 1700mm로 적재함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허리를 크게 구부리지 않아도 된다.


ST1은 현대차 3세대 플랫폼을 화물 적재에 맞게 저상화한 전기차 플랫폼이 기반이다. 76.1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카고 317km, 카고 냉동 298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 초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10->80%까지 2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모터 최고출력은 218마력이다.


ST1은 R-MDPS와 다양한 흡음재,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카고 도어 열림 주행 경고,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Ready), 카고 상단 후방 충돌 경고, 스마트 워크 어웨이,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음성 인식, OTA, V2L, 최신 ADAS, 애프터 블로우, 서라운드 뷰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