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신형 4러너(4Runner)를 10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신형 4러너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4러너는 차세대 보디 온 프레임 TN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특화 기술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4러너는 토요타 중형 오프로드 SUV로 주요 경쟁 모델은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크다. 신형 4러너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4러너는 토요타 타코마, 툰드라, 신형 랜드크루저, 렉서스 GX 풀체인지 등과 같은 차세대 보디 온 프레임 TN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4러너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76mm,, 휠베이스 2844mm다. 이전 세대보다 대폭 커졌다. 신형 4러너 외관에는 토요타 타코마와 같은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특히 이전 세대 4러너의 트레이드마크인 파워 리어 윈도우를 유지해 개방감을 높였다.


신형 4러너 실내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상위 트림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신형 4러너는 신형 랜드크루저와 다르게 3열 7인승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가 기본이다.


신형 4러너 파워트레인은 2.4리터 i-Force 가솔린 터보와 2.4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2.4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합산 총 출력 326마력, 최대토크는 64.3kgm다. 견인력은 최대 2721kg이다.


신형 4러너의 모든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4러너 풀체인지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이다. 신형 4러너는 리미티드 슬립 차동 장치(LSD)가 기본이며, 사륜구동에는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추가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TRD 트림이 운영된다.


신형 4러너는 233mm의 최저지상고를 통해 접근각 32도, 이탈각 24도를 확보했다. 업그레이드된 멀티 터레인 셀렉트(Multi-Terrain Select)는 4WD-High와 4WD-Low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저속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내리막길 보조 제어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