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GX 풀체인지, 8300만원대 럭셔리 오프로더

렉서스는 GX 풀체인지 미국 가격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GX는 3세대 모델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최대 7인승 대형 SUV다. 3.4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등 오프로드 최적화 사양이 기본이다. 가격은 6만4250달러(약 8300만원)다.

신형 GX는 약 14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모델이다. 신형 GX는 내년 상반기 중 미국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GX 가격은 6만4250달러(약 8300만원)~8만1250달러(약 1억원)로 책정됐다. 신형 GX는 랜드로버 디펜더 110과 130 중간 수준 가격으로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형 GX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으로 온/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GX 풀체인지는 3.4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49마력, 최대토크 66.2kgm를 발휘한다. 신형 GX는 토센 리미티드 슬립 센터 디퍼렌셜을 갖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전자 제어식 트랜스퍼 케이스로 4WD 하이와 로우 전환 속도가 개선됐다. 견인력은 최대 3629kg, 0->100km/h 가속은 6.5초다.

신형 GX는 20인치 휠과 전동식 트렁크, 문루프,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4인치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3.0(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긴급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 등)이 기본 탑재됐다.

신형 GX 오버트레일은 오프로드 주행에 중심을 둔 트림이다. 가격은 6만9250달러(약 9천만원)다. 신형 GX 오버트레일은 18인치 휠과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어댑티브 다이내믹 서스펜션, 멀티 터레인 셀렉트(Multi-Terrain Select), 헤드램프 워셔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한편, 신형 GX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04mm, 전폭 2117mm, 휠베이스 2850mm며 전고는 타이어에 따라 1915~1935mm다. 외관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로 측면부 펜더 볼륨감이 강조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 등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