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2억6210만원

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은 V8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35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SUV로 6D 다이내믹 서스펜션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2억6210만원부터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 세부 가격은 플럭스 실버 트림과 옵시디언 블랙 트림 2억6210만원, 카본 브론즈 트림 2억8520만원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은 고성능 트림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생산 첫 해를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 수량 판매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에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다이내믹 런치 활용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290km/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6D 다이내믹 서스펜션 시스템은 유압식 인터링크 댐퍼, 높이 조절식 에어 스프링, 피칭 제어가 결합됐다. 세미-액티브 시스템은 피칭과 롤링을 감소시켜 극한의 주행 중에도 차체를 수평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한다.

브렘보와 협력해 개발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듀얼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 디스크 대비 높은 고온 저항성과 내구성이 강점이다. 특히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에는 레인지로버 모델 중 가장 큰 크기인 8-피스톤 브렘보 옥티마 프론트 캘리퍼가 탑재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 외관에는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위한 카본 머플러, 새롭게 개발된 차체 하단부 측면, 전용 전면부 범퍼, 카본으로 제작된 그릴 서라운드와 레인지로버 레터링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카본 브론즈 매트 트림은 23인치 카본 휠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SV 전용 퍼포먼스 시트, SV 에디션 원 모델을 위한 신형 스티어링 휠, LED 엣지 라이팅 패들 시프터 등이 탑재됐다. 양산차 최초로 도입된 서브팩(SUBPAC)의 촉각 오디오 시스템은 사운드를 물리적인 베이스로 변환해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시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