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폴스타와 2025년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폴스타4를 생산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생산하는 폴스타4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 투입된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은 23년간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검증 받아 왔다.
르노코리아, 폴스타, 지리 홀딩이 도달한 이번 합의에는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이 국내와 미국 시장에 투입될 폴스타4 생산을 맡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약 2천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부산 공장은 수출에 용이한 항구가 인접해 있고, 23년간 품질 1위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판매를 위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전기차 생산 준비를 2022년부터 집중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부산 공장은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 또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년 하반기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CEO는 “폴스타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SUV 전기차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자랑스럽다. 르노그룹과 지리그룹의 지원 아래 르노코리아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CEO는 “폴스타는 품질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르노코리아, 지리그룹과 차량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는 단계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폴스타3는 2024년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부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와 공간 활용성을 갖춘 SUV의 장점이 결합된 쿠페형 SUV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00km를 간다. 싱글 모터 후륜구동은 최고출력 272마력, 듀얼 모터 사륜구동은 총 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최신 옵션이 기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