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연말 신차 레이스, E클래스 풀체인지는?

벤츠코리아가 연말 다양한 신차를 투입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연말 A클래스와 GLA 및 GLB, CLA 부분변경, GLC 풀체인지 쿠페, GLS 및 GLS 마이바흐 부분변경, 신형 GLE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한다.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초에 출시된다.

먼저 투입되는 모델은 A클래스 부분변경이다. A클래스 부분변경 해치백과 세단으로 운영되며, 가격이 먼저 공개됐다. A220 4710만원, A220 세단 4880만원으로 책정됐다. A클래스 부분변경은 벨트 구동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포함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급가속시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추후 A클래스 고성능 모델인 AMG 35 4MATIC이 투입된다. 신형 A클래스는 큰 내외관 디자인 변화 없이 디테일이 강화됐다.

전면부 그릴 내부에는 삼각별 패턴이 삽입됐다. 후면부 범퍼 신규 디퓨저가 적용됐다. 헤드/리어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소폭 변경됐다. 실내에는 신형 스티어링 휠, 터빈 송풍구가 탑재됐다.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GLA와 GLA 부분변경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에 공기흡입구 크기를 키워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벤츠 삼각별 패턴이 삽입된 그릴이 제공된다. 헤드/리어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기존 AMG에서만 제공됐던 파워돔 보닛이 적용됐다. 신규 외관 컬러와 휠이 추가됐다.

실내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음성 인식이 강화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글로벌 기준 트레일러 견인 어시스트와 돌비 애트모스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GLA와 GLB 국내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포함된 250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신형 EQA와 EQB는 내년 출시가 예정됐다.

CLA는 쿠페 차량 특유의 루프라인을 가진 아름다운 디자인, 저중심 설계로 벤츠 동급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갖는다. CLA 부분변경은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헤드/리어램프 내부 그래픽, 신규 주간주행등, 후면부 범퍼 디퓨저 등 소폭 변화를 가졌다.

신형 CLA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서라운드 뷰가 기본이다. 신형 CLA는 차선 유지 보조의 조향 제어가 개선됐다. 국내 파워트레인은 미정인데, 신형 GLA 및 GLB와 같은 가솔린 250 라인업이 유력하다.

GLC 풀체인지 쿠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인 300 4MATIC이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디젤 220d는 2.0리터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4.9kgm다. 신형 GLC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조합돼 총 출력 313마력의 성능을 낸다. EV 주행거리는 WLTP 기준 100km 이상이다.

신형 GLC 쿠페는 이전 세대보다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로 일반 GLC와 차별화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1.9인치 디스플레이 HUD 등이 적용됐다.

GLS 부분변경은 디젤과 가솔린, 마이바흐 풀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마이바흐 GLS 는 초도 물량 대부분이 투톤 컬러로 구성됐다. GLS 부분변경은 400d 4MATIC에서 450d 4MATIC으로 트림명이 변경된 디젤, 580 4MATIC 가솔린, 마이바흐 GLS 600 4MATIC다.

전면부에는 4개의 수평바가 삽입된 그릴, 블랙 서라운드 가니쉬가 추가된 범퍼 등이 적용됐다. 신규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마이바흐는 전면부 그릴 테두리가 크롬으로 마감됐으며, 범퍼 측면에는 마이바흐 로고 가니쉬가 적용됐다.

신형 GLS 실내에는 정전식 터치 스티어링 휠, 라임 목재 등이 추가됐다. 신형 GLS는 2열 전동식 도어커튼이 기본이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오프로드 모드, 애플 카플레이 화면 해상도 개선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일부 트림은 ‘투명 보닛’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GLS 3.0리터 6기통 디젤은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kgm, 4.0리터 8기통 가솔린은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74.4kgm를 발휘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됐다. 마이바흐는 4.0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557마력, 최대토크는 74.4kgm다.

GLE 부분변경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트림명이 기존 350e에서 400e로 변경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23.2kWh 배터리 등이 조합돼 총 출력 386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낸다. AMG 외관 패키지와 에어 서스펜션 등이 기본 탑재됐다.

한편, E클래스 풀체인지는 연내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2024년 1분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클래스 풀체인지는 가솔린 E200과 E300, E450, 디젤 E220d 라인업이 먼저 투입되며,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국내 가격과 사양 등은 미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