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EV와 EPU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EV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7인승 오프로더로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보다 크다. EPU는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이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요크 스티어링 휠 등을 제공한다.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랜드크루저 EV는 랜드크루저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기차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50mm, 휠베이스 3050mm다. 토요타 플래그십 SUV 그랜드 하이랜더보다 각각 36mm, 102mm 더 길다. 랜드크루저 EV는 3열 시트가 포함된 7인승으로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슬림한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폐쇄형 그릴, ‘TOYOTA’ 레터링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카메라 방식 사이드미러, A필러 등 각 필러를 블랙 컬러로 마감해 연출된 플로팅 루프,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를 제공한다. 리어램프도 슬림한 스타일로 좌우가 하나로 연결됐다.


EPU는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이다. 전장은 5070mm, 휠베이스는 3350mm다. 포드 매버릭과 비교해 전장은 소폭 짧은데, 휠베이스는 272mm 더 길다. 랜드크루저 EV와 마찬가지로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스크린, 요크 스티어링 등이 탑재됐다.


랜드크루저 EV와 EPU 콘셉트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토요타 관계자는 “랜드크루저 EV는 도심 주행에 맞춘 높은 토크의 주행 성능과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또한 EPU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뛰어난 핸들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