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4 부분변경이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캐딜락코리아는 최근 XT4 부분변경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XT4 부분변경은 전면부 디자인과 실내 레이아웃 변화를 중심으로 상품성이 개선됐다. 이르면 연말에 출시된다.
XT4 부분변경의 미국 가격은 이전 대비 1600달러(약 210만원) 인상된 3만9090달러(약 5200만원)부터다.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럭셔리 FWD는 4만2690달러(약 5680만원), AWD 4만3190달러(약 5750만원)다.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는 4만5690달러(약 6080만원)로 책정됐다.
XT4의 국내 트림은 미정인데, 현행 기준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585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은 벤츠 GLA, BMW X1, 아우디 Q3 등이다. XT4 부분변경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XT4 부분변경 전면부는 캐딜락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을 채용한 그릴과 슬림한 가로형 방향지시등, 캐딜락 고유 시그니처를 계승한 세로형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 옵션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총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AKG 스튜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등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9K 해상도를 지원한다. 스포츠 트림 기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열 통풍/열선 및 마사지 시트, 실내 카본 트림 등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