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Sapphire) 제원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루시드 에어 최상위 트림으로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총 출력 1234마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687km다. 가격은 약 3억2000만원이다.


루시드 에어는 대형 전기 세단으로 테슬라 모델S, 벤츠 EQS 등이 경쟁 모델이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루시드 에어 최상위 트림이다. 가격은 24만9000달러(약 3억2000만원)로 책정됐다. 오는 9월 생산이 예정됐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전륜 전기모터는 1개, 후륜 전기모터는 2개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합산 총 출력 1234마력, 최대토크 197.7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89초, 160km/h 가속까지 3.8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30km/h다. 1/4마일(약 400m)을 8.95초만에 주파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특수 설계된 전륜 20인치 및 후륜 21인치 휠,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 등이 제공된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1회 완충시 EPA 기준 687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113kWh다. 9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350kW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트랙이 포함된 총 4개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각 주행 모드에 맞게 열 관리 시스템,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 서스펜션 셋업이 변경된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이다. 소프트 클로징 도어와 사파이어 전용으로 설계된 시트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