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가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23 탑 세이프티 픽+를 획득했다. 신형 파일럿은 충돌 안전성과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파일럿은 연내 국내 출시된다.


신형 파일럿은 IIHS 스몰 및 중간 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기록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측면 충돌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업데이트된 중간 오버랩 전면 테스트에서는 ‘보통’을 기록했다. 신형 파일럿은 섀시 강성이 강화됐으며, 차체 크기도 기존보다 커졌다.


신형 파일럿의 전장은 5091mm, 휠베이스는 2890mm로 기존보다 각각 86mm, 70mm 길다. 신형 파일럿은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로 구동되는 혼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차선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 및 보행자) 충돌 완화 테스트에서는 주/야간 최대 60km/h 속도에서도 전방 차량과 보행자를 회피 혹은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형 파일럿에는 사고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한 3챔버 차세대 조수석 에어백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한편,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새롭게 설계된 3.5리터 V6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