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셀레스틱 가격이 공개됐다. 셀레스틱은 GM 전기차 전용 BEV3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플래그십 전기차다. EPA 기준 최대 주행거리 486km, 합산 총 출력 608마력 등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34만달러(약 4억4000만원)부터다.


캐딜락은 지난해 셀레스틱 공개 당시 가격을 30만달러(약 4억)로 예고했다. 그러나 최근 캐딜락 마케팅 총괄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셀레스틱 가격이 34만달러(약 4억4000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며, 각 고객 취향 맞춤형 옵션을 적용하면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셀레스틱은 올해 12월부터 미국 GM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셀레스틱은 하루에 약 2대가 만들어지며, 현재 약 18개월 생산 물량에 달하는 계약이 미국에서 진행됐다. 셀레스틱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다만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출시는 확정됐다.


셀레스틱은 GM 전기차 전용 BEV3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플래그십 세단으로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 등과 같은 초호화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 배터리 용량은 111kWh다. 1회 완충시 미국 EPA 기준 최대 486km를 주행할 수 있다.


20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0분 충전으로 126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셀레스틱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합산 총 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88.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만에 가속한다. 뒷바퀴 최대 3.5도 후륜 조향이 기본 탑재됐다.


어댑티브 에어 스프링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 액티브 롤 컨트롤 스태빌라이저 바 등 탑승객에게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4분할 스마트 글라스 루프, 55인치 디스플레이, 2열 모니터, AKG 오디오 시스템, 디지털 디바이스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