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 전기차 i5가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i5는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기준 최대 399km를 주행할 수 있다. i5는 5시리즈 풀체인지 기반의 전기차로 BMW 최신 디자인과 사양이 적용됐다. i5와 신형 5시리즈 내연기관은 오는 10월 국내 출시된다.


5시리즈 풀체인지는 BMW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전기차 i5는 글로벌에서 eDrive40와 M60으로 운영된다. 국내 인증을 완료한 모델은 eDrive40으로 84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진 후륜구동이다.


i5 eDrive40은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기준 399km(도심 407, 고속도로 390), 저온 복합 기준 339km(도심 306, 고속도로 379)다.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통해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i5 eDrive40 경쟁 모델인 벤츠 EQE 300(440km)보다는 주행거리가 낮다.


i5 eDrive40은 최고출력 33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만에 가속한다. 20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함께 출시를 앞둔 5시리즈 풀체인지 내연기관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신형 5시리즈는 가장 우아한 BMW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매립형 도어핸들 등이 탑재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60mm, 전폭 1899mm, 전고 1513mm, 휠베이스는 2995mm다. 기존보다 전반적으로 커졌고, 휠베이스는 20mm 늘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 방식 기어레버, 친환경 가죽 시트, 공조기 등을 햅틱 터치 컨트롤로 제어할 수 있는 BMW 인터랙션 바 등을 제공한다. iDrive 8.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신 ADAS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