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EV 세부 가격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 출시를 앞둔 블레이저 EV는 2LT 트림을 기본으로 가격은 4만7595달러(약 6200만원)부터 시작한다. 1회 완충시 최대 515km를 주행한다. 국내 투입 가능성도 있다.
쉐보레는 블레이저 EV 공개 당시 1LT를 엔트리 트림으로 설정하고 가격을 4만4995달러(약 5800만원)로 책정했는데, 하반기 미국 첫 출시를 앞두고 엔트리 트림을 2LT로 변경했다. 2LT 가격은 4만7595달러(약 6200만원)다. 사실상 블레이저 EV 시작 가격이 인상됐다.
블레이저 EV 2LT AWD 가격은 5만3195달러(약 6900만원), RS 5만1995달러(약 6700만원), RS AWD 5만7595달러(약 7400만원)다. RS는 후륜구동도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AWD보다 비싼 6만1790달러(약 8000만원)다. 고성능 SS는 6만5995달러(약 8500만원)다.
GM한국사업장은 2025년까지 얼티엄 기반 전기차 10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과 함께 블레이저 EV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블레이저 EV는 GM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트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EPA 기준 최대 515km를 주행한다.
190kW급 급속 충전과 11.5kW급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블레이저 EV는 쉐보레 전기차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11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와 자동 비상제동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