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의 정통 오프로더 신형 랜드크루저가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토요타가 공개한 신형 랜드크루저는 풀체인지 모델로, 1958년 랜드크루저의 원형 디자인을 반영한 1958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신형 랜드크루저의 가격은 5만달러 중반(약 7천만원)에서 시작된다.



랜드크루저는 고품질 오프로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로, 오지에서 각광받는 사륜구동 차량이다. 신형 랜드크루저는 TNGA-F 글로벌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험로 주행을 위한 바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트로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직선과 면을 강조한 디자인은 강인한 오프로더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1958 버전의 경우 전면부 디자인을 달리해, 원형 LED 헤드램프와 토요타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은 1세대 랜드크루저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다.



2.4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1.87kWh 배터리팩,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와 2-스피드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2kgm를 발휘한다. 트림에 따라 리어 락 디퍼런셜, 크롤 컨트롤, 전륜 스태빌라이저바 차단 기능 등 오프로드에 특화됐다.



랜드크루저 1958 모델은 접근각 30도, 이탈각 25도, 탈출각 22도를 확보했으며, 최저지상고는 221mm다. 전장 4920mm, 전폭 2138mm(미러 포함), 전고 1860mm, 휠베이스 2850mm의 차체를 확보했다. OTA를 지원하는 12.3인치 모니터와 14 스피커 JBL 오디오가 지원된다.



또한 토요타 세이프 센스 3.0을 지원해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 전방추돌경고 등 최신 운전보조장치를 갖췄다. 신형 랜드크루저는 랜드크루저 1958, 랜드크루저, 랜드크루저 퍼스트 에디션(5천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미국내 출고는 2024년 봄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