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최근 알파드 하이브리드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알파드는 의전용에 최적화된 풀패키지 구성으로 고급 미니밴을 지향한다. 9월 사전계약이 예고됐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에서 “알파드는 고급 미니밴을 지향하는 만큼 시에나와 차별화된 사양을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경쟁 모델은 아닐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4세대 알파드 풀체인지 도입에 대해서는 “최신형 모델로 출시하는 것이 당연하다.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이 대거 적용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프리우스 풀체인지도 성능과 상품성이 좋다”라고 말했다.


신형 알파트는 미니밴에 최적화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강제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차체 강성이 50% 향상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850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000mm다. 기아 미니밴 카니발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작고 전고는 더 높다.


신형 알파드는 6인승 레이아웃으로 접이식 테이블, 터치 스크린 컨트롤, 2열 열선/통풍/마사지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천장 중앙에 배치된 새로운 공조 시스템, 전동식 유니버셜 사이드 스텝, 토요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흡/차음재 최적의 배치를 통해 NVH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개선됐다. 신형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e-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79마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2330kg이다. 국내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