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3 이달 중 공개,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의 공개가 임박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프로젝트 하이랜드(Project Highland)로 불리는 모델3 부분변경은 전면부 범퍼 카메라, 실내 앰비언트 램프와 1열 통풍 시트, 배터리 용량 등이 개선된다. 신차는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된다.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전기차 성능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다. 다만 전통이 깊은 기존 완성차 업체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젝트 하이랜드를 통해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하이랜드로 불리는 모델3 부분변경에는 서라운드 카메라 비전이 적용된다. 전면부 범퍼에 추가된 카메라와 기존 측면 및 후면부 카메라로 360도 서라운드 뷰를 지원한다. HW4.0 하드웨어 시스템이 탑재된다. 실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로 변경된다.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 시스템으로 핸들링 성능이 강화된다. 스티어링 휠은 터치식 버튼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로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기존 컬럼식 기어레버는 삭제된다. 새롭게 설계된 1열 시트는 안락함이 향상되고 고급 소재로 제작된다.

사운드 시스템은 전방위 입체 음향을 구현해줄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서라운드를 제공한다. 외관은 테슬라 로드스터가 연상되는 전면부 램프류 디자인을 특징으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트림은 배터리 용량이 향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