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터스 엘레트라(Eletre)의 사양과 유럽 가격이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 첫 전기차로 주행 성능과 크로스오버의 실용성을 갖췄다. 112kWh 배터리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9만7890유로(약 1억3900만원)부터다.


엘레트라는 로터스의 Electric Premium Architecture 플랫폼을 사용한다. 엘레트라는 로터스의 전통적인 스포츠카 정체성과 크로스오버의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112kWh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주행한다. 800V 전압 시스템이 탑재됐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20분이 소요된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기본형은 합산 총 출력 595마력, 최대토크 7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가 소요된다. 최상위 R 트림에는 전기모터 2개가 추가된다.


합산 총 출력 893마력, 최대토크는 136.1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만에 가속한다. R 트림은 최대 49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엘레트라는 댐핑 컨트롤이 포함된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 시스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자동 주차 시스템이 기본이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와 같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가 기본 적용됐다. 상위 트림은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 48V 어댑티브 안티 롤 바, 증강현실 HUD 등을 지원한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 로터스 전시장은 9월 말 강남에 오픈한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일산 동구에 열린다. 전시장 내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서비스센터는 점검부터 사고 수리까지 풀샵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