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알파드 풀체인지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알파드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3세대와 비교해 차체 강성, 승차감, 파워트레인, 편의 사양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신형 알파드는 2.5 가솔린과 2.5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월 진행된 ‘2023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알파드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예고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투입되는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혹은 4세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사양과 트림도 전달받은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알파드는 고급 미니밴을 지향, 시에나와는 차별화됐다. 신형 알파드는 미니밴에 최적화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강제를 적용해 이전 새대 대비 차체 강성이 50% 향상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850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000mm다.


알파드는 국내 기준 기아 카니발보다 전체적으로 작고 전고는 높다. 현대차 쏘나타 수준의 전폭은 비교적 좁은 도로 및 주차 공간이 많은 일본에 최적화된 것이다. 신형 알파드는 6인승 레이아웃으로 접이식 테이블, 터치 스크린 컨트롤, 2열 열선/통풍/마사지 시트를 탑재했다.


전동식 유니버설 스텝은 탑승객의 승/하차를 돕는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1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천장 중앙에 배치된 새로운 공조 시스템, 원격 주차를 포함한 토요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NVH 성능도 기존보다 개선됐다.


신형 알파드는 2.5 자연흡기 가솔린과 2.5 자연흡기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E-Four)으로 운영된다. 2.5 자연흡기 가솔린은 최고출력 182마력, 하이브리드는 총 출력 279마력을 발휘한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