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미국 가격이 공개됐다. EX30은 브랜드에서 가장 작고 빠른 소형 전기 SUV로 자체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 구조,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 고급스러운 실내가 특징이다. 미국 가격은 3만4950달러(약 4500만원)다. 국내 출시도 예고됐는데, 시기는 미정이다.
EX30은 ‘높은 품질을 갖추고 매우 안전하면서도 좋은 가격대’를 목표로 개발됐다. EX30 기본형 미국 가격은 3만4950달러(약 4500만원)로 책정됐는데, 기존 엔트리 전기 SUV XC40보다 1만8600달러(약 2400만원) 저렴하다. 현대차 신형 코나 전기보다 50달러 낮게 책정됐다.
벤츠 EQA와 비교해 2만350달러(약 2600만원) 낮은데, 국내에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EX30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33mm, 전폭 1836mm, 전고 1549mm, 휠베이스 2650mm 수준으로 볼보 XC40, 현대차 신형 코나 전기차, 벤츠 EQA보다 작다.
EX30은 18인치 휠, LED 헤드램프, 1열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차선 유지 보조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히트 펌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하만 카돈 사운드, 12.3인치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은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등이 추가된다.
EX30은 2개의 배터리 타입이 조합되는 세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344km를 주행할 수 있다. 후륜 기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80km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는 사륜구동으로 미국 가격은 4만995달러(약 5300만원)다. 합산 총 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55.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가속하는데, 볼보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60km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