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국내 첫 공개, 가격은 3억원대 후반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국내 첫 공개, 가격은 3억원대 후반

발행일 2023-06-01 15:36:50 김한솔 기자

페라리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회에서 로마 스파이더를 국내 첫 공개했다. 로마 스파이더는 54년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소프트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로마 특유의 비율을 계승했다. 가격은 3억원대 후반으로 예정됐다.

로마 스파이더는 로마 쿠페를 기반으로 1950년대와 60년대의 세련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라이프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로마 스파이더는 1969년 365 GTS4 이후 패브릭 탑을 사용한 최초의 프론트 엔진 페라리 오픈카다. 새로운 윈드 디플렉터가 적용됐다.

로마 스파이더의 루프는 최대 60km/h 속도에서 13.5초만에 여닫을 수 있다. 카본 액티브 스포일러가 탑재됐는데, 패브릭 탑을 열면 2열 시트 및 헤드레스트와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효과를 준다. 트렁크 공간은 225ℓ로 소폭 줄었다. 3.9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200km/h까지 9.7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320km/h다.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V8 엔진은 동급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로마 스파이더의 6.0 버전 사이드 슬립 컨트롤 시스템(SSC)에는 (FDE)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를 비롯한 모든 동역학 시스템이 통합됐으며, 레이스모드에서만 작동한다. FDE는 제어가 필요한 동역학 상황에 맞춰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하는 횡방향 동역학 제어 시스템이다.

로마 스파이더 외관은 페라리 프론트 엔진 GT의 전통을 계승했다. 길게 뻗은 프론트 보닛은 측면 실루엣을 강조해 차체를 날렵하고 역동성 있게 만든다. 미니멀한 우아함을 위해 통풍구나 불필요한 디테일은 제거됐다. 슬림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로마 스파이더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8.4인치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정보와 실내 온도 조절 등이 가능한 8.8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넥 워머가 포함된 18-WAY 시트는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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