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가 한국에 진출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5일 로터스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 로터스 전시장은 9월 말 강남에 오픈할 예정이며,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와 전기 SUV 엘레트라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로터스는 1952년 설립된 스포츠카 브랜드다. 모터스포츠 철학을 바탕으로 출력보다 경량화 차체를 통한 운동 성능에 집중해 ‘초경량 슈퍼 스포츠카’라는 로터스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녔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전기 SUV 엘레트라를 선보이며 전동화에 나섰다.



로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공식 딜러로 오랜 수입차 유통 판매 역사와 전문성을 갖췄다. 로터스 전시장은 9월 말 강남, 공식 서비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일산 동구에 오픈한다.



전시장 내부는 로터스의 최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는 차량 점검부터 일반 수리, 사고차 수리까지 가능한 풀샵(Full Shop)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 접근성, 편의성에 중점을 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월 강남 전시장 오픈에 맞춰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Emira)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에미라는 2024년 상반기,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는 내년 하반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두 차량은 쇼룸에 전시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금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럭셔리, 하이엔드 고성능 모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전문 유통사로서 핵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로터스와 협력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