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EX30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EX30 테스트카는 전면부 픽셀 스타일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등 볼보 플래그십 전기차 EX90와 같은 패밀리룩이 확인된다. EX30는 럭셔리 소형 전기 SUV로 내달 7일 월드프리미어가 진행된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올해 초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EX30는 브랜드에서 정말 중요한 모델이다. 좋은 크기에 적당한 주행거리와 높은 품질을 갖추고 매우 안전하면서도 좋은 가격대로 제공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30는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 투입된다.

EX30는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은 소형 SUV다. 외관은 연내 국내 공개가 예정된 플래그십 전기차 EX90와 유사하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이다. 방패형 구조를 갖춘 전면부에는 픽셀 스타일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크램쉘 보닛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후면부에는 분할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EX30는 중국 지리 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SEA 플랫폼은 경량화, 범용성 등이 강점이다.

SEA 플랫폼은 스마트 #1, 폴스타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에도 사용된다. EX30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이 옵션이다. 68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00km 이상 확보가 목표다. 150kW급 급속 충전,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