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L이 선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신형 E클래스 L은 휠베이스가 3094mm로 늘어난 롱휠베이스 모델로 마이바흐 스타일의 사이드 윈도우가 추가됐다. 신형 E클래스 L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베이징 벤츠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신형 E클래스 L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92mm, 전폭 1880mm, 전고 1493mm, 휠베이스는 3094mm다. 신형 E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49mm, 전폭 1880mm, 전고 1468mm, 휠베이스 2961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는데, 신형 E클래스 L은 이보다 전장 등이 더 길어졌다.

특히 신형 E클래스 L의 휠베이스는 국내에도 출시된 신형 S클래스 스탠다드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신형 E클래스 L의 공차중량은 1940kg이다. 신형 E클래스 L은 뒷문과 루프라인을 확장하는 등 2열 거주성이 강화됐다. 뒷문 사이드 윈도우는 마이바흐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신형 E클래스 L은 5인승으로 앰비언트 램프와 USB 포트가 포함된 2열 센터콘솔이 기본이다. 2열 센터콘솔에는 통합형 터치 스크린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열선 패드 등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 L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구성이다.

E260 L은 최고출력 204마력, E300 L은 최고출력 258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각각 233km/h, 245km/h다. 신형 E클래스 L은 벤츠와 중국 BAIC 합작 회사인 베이징 벤츠에서 생산한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디지털 벤트 컨트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