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9이 올해 2분기 국내 출시에 앞서 포착됐다. 신근님이 인스타그램(laffey_chino07)에 게재한 EV9은 웅장한 차체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일반 도로에서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EV9은 E-GMP 기반 전기차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41km를 주행한다.


EV9는 2WD와 4WD, GT-라인, 고성능 버전인 GT로 운영된다. 기아는 오는 2분기 중 EV9 2WD와 4WD의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국내 기준으로 확정된 1회 완충시 주행거리와 상세 트림별 사양 운영안을 공개하고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EV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EV9 차체 크기는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는 3100mm다. EV9은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 확대, 승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차체를 최적화하는 등 우수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근님이 포착한 EV9은 GT-라인으로 전면부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GT-라인 전용 전/후면부 범퍼, GT-라인 전용 휠 등이 적용됐다. 특히 EV9 GT-라인은 일부 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자유를 보장하는 레벨3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EV9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350kW급 급속 충전기로 25분만에 배터리 10->80% 충전이 가능하다. EV9 2WD의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 35.7kgm, 4WD의 총 출력은 385마력, 최대토크는 61.2kgm다.


4WD는 구독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부스트’를 구독할 수 있는데, 최대토크가 71.4kgm로 향상된다. 0->100km/h까지 5.3초만에 가속한다. EV9은 6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되며, 스위블형 2열 독립 시트, 콤보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