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 법인은 무파사(Mufasa) 어드벤쳐 콘셉트카를 27일 공개했다. 무파사 어드벤쳐 콘셉트카는 오는 6월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둔 무파사를 기반으로 18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 루프랙 등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사양이 탑재됐다. 무파사는 중국 전용 모델이다.

무파사는 투싼 유럽형 모델인 숏 휠베이스 기반의 중국 전략형 신차다. 오는 4월 공개 후 6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무파사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65mm, 휠베이스 2680mm다. 투싼 국내 사양과 비교해 전장은 155mm, 휠베이스는 75mm 짧다.

무파사의 차명은 영화 라이온 킹(Lion King)에서 영감을 얻었다. 무파사 어드벤쳐 콘셉트카는 무파사 양산형을 기반으로 18인치 휠, 올터레인 타이어, LED 조명이 통합된 루프랙, 볼륨감이 강조된 측면부 펜더,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전/후면부 범퍼 등 오프로더 스타일이다.

무파사 어드벤쳐 콘셉트카에는 양산형과 다르게 최저 지상고를 높인 전용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무파사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분할형 헤드램프, 와이드한 차체 폭을 강조하는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측면 테두리에는 주간주행등이 삽입됐는데, 히든 타입으로 점등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독특한 캐릭터라인 등 투싼과 유사하다. 후면부는 타원형 형태의 테일램프와 루프 스포일러 및 보조등, ‘HYUNDAI’ 레터링 등을 제공한다. 무파사 파워트레인은 중국 현대에서 생산한 최고출력 161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얹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