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RX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최근 렉서스 신형 RX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RX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되며, 최신 안전 사양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RX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다. RX는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 차량에 수년간 판매량을 앞서는 등 상품성을 입증했다. 신형 RX는 국내 시장에서 풀하이브리드 350h, PHEV 450h+로 운영되며, 향후 연비와 성능이 강조된 2.4리터 터보 PHEV 500h가 도입된다.


신형 RX 350h는 이전 세대 450h를 대체한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Four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49마력을 발휘한다. 450h+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8.1kWh 용량의 배터리, 2개 전기모터로 구성됐다.


합산 총 출력은 306마력 수준으로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5km다. 500h는 F 스포츠 퍼포먼스로 2.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고출력 전기모터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372마력을 발휘한다. 효율을 높인 바이폴라 니켈 수소 배터리가 탑재됐다.


신형 RX는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59.9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확장됐으며, 공차중량은 89kg이나 가벼워졌다. 외관에는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레버 등이 적용됐다.


기존 아날로그 시계는 삭제됐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램프 등이 제공된다. 신형 RX는 60도 비전 카메라, 비상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 추적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등으로 구성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3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