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무상수리가 고지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일부 모델은 통신 오류로 차폭등 일부가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랜저 풀체인지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시동 꺼짐 등 총 9건의 무상수리를 고지받았다.

이번 무상수리 대상은 2023년 2월 7일부터 2월 11일까지 생산된 신형 그랜저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692대다. LDM(LED Drive Module,LED 구동 모듈)과 센터램프간 간헐적 통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차폭등 일부 부위가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고객은 현대차 직영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양쪽 LDM 교환 및 에이밍 작업 조치를 받아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55분이다. 수평형 램프는 지난해 12월 생산된 신형 그랜저 총 1961대에서도 저온에서 차폭등 일부 부위 미점등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무상수리가 진행됐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이번 무상수리를 포함해 총 9건의 무상수리를 고지받았다. 신형 그랜저 2.5 GDI의 D단 정차중 시동 꺼짐 등 시동성 문제를 시작으로 타이어공기압주입기(TMK) 실런트액 누유 가능성, 도어핸들터치센서(DHS) 작동 불량 등이 확인됐다.

파워트렁크/파워테일게이트 내부 제어 로직 문제로 인한 작동 불량,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제어장치 시스템 BMS 소프트웨어 변수 초기화 오류로 방전 발생 등의 무상수리도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그랜저 택시 사양의 기본 옵션인 메모리 시트 버튼이 누락된 채 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