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일부 차량에서 반도체 이슈로 삭제됐던 옵션이 다시 적용됐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3월 입항되는 5시리즈는 트렁크 킥모션 오프닝과 서라운드 뷰가 탑재됐으며, 일부 트림에는 통풍 시트가 추가됐다. 6시리즈 GT도 옵션이 강화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BMW는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로 5시리즈와 6시리즈 GT 등 일부 모델에서 트렁크 킥모션 오프닝과 서라운드 뷰 등의 옵션을 제외했다. 글로벌 공통 사양으로 옵션 삭제와 함께 가격도 소폭 인하된 바 있다. 1년이 지나서야 해당 옵션들이 복구됐다.

5시리즈는 모든 트림에서 후면부 범퍼 아래에서 발을 움직이면 트렁크가 열리는 킥모션 오프닝 기능과 서라운드 뷰가 적용됐다. 특히 520i M 스포츠는 국내 고객 선호 사양 중 하나인 1열 통풍 시트가 추가됐다. 가격은 기존보다 인상됐다. 인상폭은 160~280만원 수준이다.

6시리즈 GT도 옵션이 강화됐다.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든 트림에서 트렁크 킥모션 오프닝과 서라운드 뷰가 탑재됐다. 운전자가 하차한 상태로 리모컨키를 통한 조작으로 원격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 파킹, 2열 전동식 선블라인드도 추가됐다. 가격은 260만원 올랐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3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iX5 하이드로젠, 소형 순수 전기 SUV iX1, i7, 고성능 M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SAV XM, M3 투어링, 미니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등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