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S·X 플레이드(Plaid)가 내일 국내 투입된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X 플레이드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3월 17일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모델S·X 플레이드는 3개의 모터로 합산 총 출력 102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이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모델S·X 플레이드는 고성능 트림이다. 모델S·X 플레이드의 국내 가격은 미정인데, 2020년 사전예약 당시 모델S 플레이드는 1억8999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테슬라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차량 가격을 높여왔는데, 플레이드도 2020년 대비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모델S·X 플레이드에는 카본 슬리브 로터가 탑재된 3개의 고성능 전기모터가 얹어졌다. 합산 총 출력 1020마력을 발휘한다. 모델S· 플레이드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1초, X 플레이드는 2.9초만에 가속한다. 쿼터마일(약 400m)는 모델S 9.23초, X 9.9초만에 주파한다.

모델S·X 플레이드는 국내 주행거리 인증이 완료된 상태다. 모델S는 1회 완충시 21인치 휠 기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전비는 4.3km/kWh(도심 4.2, 고속 4)다. 모델X는 22인치 휠 기준 최대 주행거리 478km를 확보했다. 복합전비는 4.1km/kWh(도심 4.2, 고속 3.9)다.

모델S·X 플레이드에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델S 플레이드는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 모델X 플레이드에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델X 플레이드는 일반 모델과 다르게 6인승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요크 스티어링 휠과 오토파일럿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