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는 Z4 부분변경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Z4는 BMW를 대표하는 2인승 로드스터로 부분변경을 통해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한결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패브릭 소프트탑,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가격은 7250만원이다.

Z4 부분변경 세부 가격은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원, M40i 9640만원이다. 오는 3월 14일에는 BMW 샵 온라인에 인디비주얼 컬러와 추가 옵션을 더한 Z4 부분변경 퍼스트 에디션 한정판이 투입된다. 퍼스트 에디션 가격은 20i 7300만원, M40i 9640만원이다.

Z4 부분변경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과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헤드램프,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이 특징이다. 대형 공기흡입구와 트렁크 상단 일체형 스포일러, 후면부 디퓨저를 적용해 정통 로드스터만의 매력을 강화했다. 패브릭 소프트탑은 클래식하다.

루프탑은 버튼 터치만으로 최대 50km/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실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알루미늄 테트라곤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다. 수납공간이 확장됐고 윈드 디플렉터로 실용성을 높였다.

신형 Z4 20i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만에 가속한다. M40i는 3.0리터 6기통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1초가 소요된다.

신형 Z4의 차체는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전면 더블조인트형 스프링 스트럿 액슬, 5링크 리어 액슬, M 스포츠 서스펜션 등으로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M40i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추가돼 더욱 정교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Z4 부분변경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자동 조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메모리 시트 등이 기본이다. M40i에는 스탑&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