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의 미국 가격이 국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신형 파일럿의 시작 가격은 3만7295달러(약 4800만원), 최상위 트림은 5만3325달러(약 6900만원)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신형 파일럿의 세부 가격은 LX 3만7295달러(약 4800만원), LX 사륜구동 3만9395달러(약 5100만원), 엘리트 4만495달러(약 5250만원), 엘리트 사륜구동 4만2595달러(약 5500만원)다. 최상위 트림은 5만3325달러(약 6900만원)다. 국내에 투입될 트림은 현재 미정이다.


파일럿 풀체인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충돌 경고, 충돌 완화 제동, 교통 표지판 인식 등 혼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교차로 모니터링, 가죽 스티어링 휠, LED 안개등은 엘리트부터 제공된다.


신형 파일럿 파워트레인은 3.5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는데, 최근 환경부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됐다. 최고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한다. 엔진은 새롭게 설계된 알루미늄 블록과 24밸브 더블 오버헤드캠(DOHC), 콤팩트한 크기가 강점이다.


신형 파일럿의 차체 크기는 5091mm, 전폭 1994mm, 전고 1803mm, 휠베이스 2890mm로 이전 세대 대비 커졌다.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스프레이 폼 단열재와 흡음재 등이 추가돼 NVH 성능이 높아졌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5ℓ, 최대 3219ℓ까지 확장된다.


사고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한 3-챔버 차세대 조수석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파일럿은 글로벌 기준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된다. 트림에 따라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2스피커 BOSE 프리미엄 오디오, 무선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