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프리우스 풀체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솔라루프 옵션이 제공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형 프리우스 PHEV는 솔라루프를 통해 연간 최대 1248km 주행거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PHEV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5세대 프리우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공개된 풀체인지 모델로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프리우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PHEV로 운영되는데, 국내에는 PHEV가 먼저 투입된다. 신형 프리우스 PHEV는 일본과 미국 기준 솔라루프 옵션을 제공한다.


토요타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 PHEV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를 통해 이상적인 조건에서 연간 최대 1248km, 한 달 최대 102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솔라루프에서 축적된 에너지는 주행뿐만 아니라 공조 시스템 등에도 활용된다.


신형 프리우스 PHEV는 일본 기준 야외 및 레저 활동을 위한 외부 전원 공급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13.6kWh다. EV 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90km로 기존보다 50% 증가했다.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 전기 모터 등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형 프리우스 PHEV의 합산 총 출력은 223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6초의 성능을 갖췄다. 신형 프리우스는 이전 대비 휠베이스가 50mm 길어졌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전방 충돌 방지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