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EV9 티저 이미지를 2일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플래그십 SUV다. EV9은 EV9 콘셉트카와 유사한 외관 디자인, 정통 SUV 스타일 실루엣, 긴 휠베이스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오는 15일 공개된다.


EV9은 기아가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다.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브랜드로의 변화를 이끌 플래그십 SUV다. EV9 차명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르며, 플래그십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9’가 더해졌다.


EV9 전면부는 내연기관 그릴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 깔끔한 면 위로 여러개의 조명이 빛을 밝히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첨단 기술이 고도화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면부는 측면에 배치된 부메랑 형상의 테일램프가 당당한 인상과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실루엣을 통해 드러난 EV9 측면부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으며,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EV9의 전반적인 실루엣와 전고, 전폭 등은 정통 SUV 스타일에 가까운데,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21년 11월 ‘2021 LA 오토쇼’에서 EV9 콘셉트 모델과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린 채 주행 시험을 하는 모습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EV9은 오는 15일 공개되며, 이달 말 온라인 행사로 세부 정보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