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ID.3 부분변경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D.3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보급형 전기차로 부분변경을 통해 외관 디자인이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실내는 고급감이 업그레이드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46km를 주행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ID.3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61mm, 전폭 1809mm, 휠베이스 2770mm로 기존과 같은데, 전고는 1562mm로 낮아졌다. ID.3 부분변경 전면부에는 냉각에 최적화된 공기흡입구와 액티브 셔터가 포함된 범퍼가 적용됐다.


또한 기존 전면부 유리 하단의 검정색 스트립을 삭제해 차체가 더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다크 올리빈 그린(Dark Olivine Green) 외관 컬러가 추가됐다. 실내는 기존 ID.3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급스러움이 향상됐다.


시트와 도어 패널은 극세사 커버로 마감됐다.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5.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0개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램프, 차량 통신 기술 V2X 등을 지원한다. 트렁크 최대 용량은 1267ℓ다.


ID.3 부분변경은 배터리 용량 58kWh의 프로와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진 프로S로 운영된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426km, 546km다. 최대 170kW 고속 충전, 최고출력 204마력 전기모터를 제공한다. 폭스바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