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는 신형 그란투리스모 실물을 공개했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곡선이 강조된 매력적인 외관을 특징으로 2+2 시트 레이아웃을 갖춘 럭셔리 쿠페다. 특히 실내는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경됐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로 운영된다. 신차는 이르면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약 1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쳤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되는데, 이르면 연내 국내 출시된다. 내연기관을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폴고어(Folgore)가 도입된다.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미국 가격은 17만4000달러(약 2억2000만원)부터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및 강철로 만들어진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9mm, 전폭 1957mm, 전고 1353mm, 휠베이스 2929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은 49mm, 전폭은 40mm 커졌으며 전고와 휠베이스는 소폭 작아졌다.


외관은 곡선이 강조된 전형적인 마세라티 스타일이다. 전면부는 상어 코가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전륜 20인치 및 후륜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후측면 펜더는 볼륨감이 강조됐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쿼드 머플러가 적용됐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실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경됐다.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8.8인치 통합형 컨트롤러, 아날로그 그래픽이 포함된 원형 디지털 시계, 회전 다이얼이 통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대시보드를 포함한 실내 곳곳을 가죽 소재로 마감했으며, 금속 액센트와 도어 트림 스티치, 우드(Wood) 혹은 카본 트림 등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소너스파베르(Sonus Faber)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편안함을 중심으로 설계된 1열 시트가 제공된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내연기관은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모데나 트림은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가 소요된다.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가속한다. 엔진은 웨트(Wet) 섬프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특징이다. 모두 후륜구동 방식이다. 앞뒤 52:48의 무게 배분이 구현됐다. 폴고어는 총 출력 761마력, 최대토크 137.7kgm, 앞뒤 무게 배분 50:50이다. 주행거리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