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는 신형 엣지 L을 23일 공개했다. 신형 엣지 L은 글로벌 사양과 디자인, 차체 크기 등이 차별화된 중국 시장 전용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신형 엣지 L은 포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전면부를 특징으로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2.0 터보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

엣지는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작은 중형 SUV다. 엣지는 국내를 제외한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엣지 L은 글로벌 사양과 디자인, 차체 크기, 파워트레인 등이 차별화된 중국 시장 전용이다. 전장은 5000mm, 휠베이스는 2950mm로 익스플로러 수준의 크기다.

특히 엣지 L 하이브리드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합산 총 출력 27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7.1초가 소요된다. 어댑티브 전자 제어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포드 중국에 따르면 연료 완충시 최대 1188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엣지 L은 넓은 실내를 바탕으로 2+2+3 시트 레이아웃의 7인승으로 운영된다. 2열 시트는 독립형으로 탑승객이 무중력 자세가 되도록 만드는 원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최대 60도 등받이 각도 조절,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2열 거주성이 강화됐다.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와이드함이 강조된 그릴, 그릴 상단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주간주행등,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 포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조수석까지 이어진 와이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레버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