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최근 파일럿 풀체인지의 소음 및 배출 가스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이르면 상반기 중 출시된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CR-V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파일럿 풀체인지, 어코드 풀체인지 등 총 5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또한 2년간 약 55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 도입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원 프라이스 정책이 시행된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세련된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다. 신형 파일럿의 전장은 5091mm, 휠베이스는 2890mm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86mm, 70mm 길어졌다. 섀시 강성 강화, 전방과 후방 트랙을 넓혀 안정성을 확보했다. 최대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신형 파일럿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돼 최고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낸다. 3.5리터 V6 엔진은 새롭게 설계된 알루미늄 블록과 24밸브 더블 오버헤드 캠(DOHC), 연소 개선, 부품 개수를 줄여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신형 파일럿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2대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시스템, 12-스피커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사고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한 3챔버 차세대 조수석 에어백이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신형 파일럿은 글로벌 기준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사양은 미정이다. 8인승에는 2열 접이식 탈부착 센터 시트가 제공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5ℓ, 최대 3219ℓ로 확장된다.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로 구동되는 혼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