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은 크레타 다이내믹 블랙 에디션(Dynamic Black Edition)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크레타 다이내믹 블랙 에디션은 크레타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17인치 블랙 휠 등 내외관에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크레타는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만 판매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지역 최초 완성차 거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지난해 2만4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2021년과 비교해 80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크레타 부분변경은 소형 SUV로 인기가 높다.

크레타 부분변경은 현대차 투싼과 닮은 전면부가 특징이다.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연상시키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램프,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대표적이다. 크레타 다이내믹 블랙 에디션은 내외관 대부분을 블랙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다크 모노크롬 현대차 로고, 블랙 그릴 및 가니쉬, 헤드램프 블랙 하우징 등이 적용됐다. 17인치 휠도 블랙으로 마감돼 타이어와 일체감을 높였다. 블랙 C필러 가니쉬 및 루프레일이 탑재됐다. 전후면부 범퍼와 측면 블랙 에디션 보디킷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실내는 대시보드 전체가 블랙으로 도색됐으며, 곳곳에 블랙 크롬 가니쉬가 추가됐다.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커넥티드 서비스가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변속기로 구성돼 최고출력은 124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