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C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의 국내 가격이 공개됐다. 7일 공식 출시에 앞서 공개된 GMC 시에라 드날리의 가격은 드날리 9330만원, 드날리-X 9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와 동일한 북미 사양의 가격은 7만8615달러(약 9889만원)로 현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GM 한국사업장은 GMC 시에라 드날리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 GMC 브랜드의 합류로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GMC-캐딜락으로 이어지는 멀티브랜드 전략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GMC는 120년 전통의 프리미엄 픽업, SUV 전문 브랜드다.


시에라 드날리는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출시되며, 전국 400여개의 한국지엠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엔진 및 동력전달계통 5년 10만km, 픽업&딜리버리, 전용 상담센터, 5년간 24시간 무상출동을 비롯해, 플러스 케어 가입시 5년 10만km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GMC 브랜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모델이다. 시에라 드날리는 5세대 최신 모델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으로 426마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에라 드날리는 2022년 봄부터 미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13.4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 6-펑션 테일게이트, 듀얼 머플러팁, 22인치 투톤 휠이 기본 사양이다.


드날리-X 트림에는 드날리 기본 사양에 추가로 LED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 램프, 머드가드,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이 더해진다. 전 모델 안전 사양으로는 차선이탈방지 및 차선유지보조, 전방충돌경고,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기본이다.


시에라 드날리의 차체는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 휠베이스 3745mm다. 최고출력 426마력(5600rpm), 최대토크 63.6kgm(4100rpm)의 파워트레인과 프레임바디를 통해 견인력은 3945kg이다. 공차중량은 2575kg, 복합연비 6.9km/ℓ(도심 6.0, 고속 8.4)다.


한편,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에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Be Chevy'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에는 도회적이고(Urban), 정통성 있는(Original), 대담하고(Fearless), 포용적인(Closer), 선한 영향력을 주는(Good) 등 쉐보레가 추구하는 5대 가치가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