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변경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벨라는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1.4인치 곡선형 플로팅 글래스 스크린과 전자식 기어레버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성능이 개선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지난 2017년 첫 공개된 이후 6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벨라 부분변경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픽셀 LED 헤드램프, 신형 레인지로버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 그릴 패턴, 신규 그래픽이 반영된 LED 리어램프 등이 적용됐다.


신형 벨라의 핵심은 실내 변화다. 11.4인치 곡선형 플로팅 글래스 터치 스크린이 추가됐다. 공조기를 포함한 차량 제어 기능이 터치 스크린에 통합되면서 실내에는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를 제외한 어떠한 물리적 버튼도 없다. 피비(Pivi) 프로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피비 프로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포함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디 시스템은 17개의 스피커로 구성됐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됐다.


신형 벨라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P250을 제외한 모든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PHEV 모델인 P400e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 13.6kWh에서 19.2kWh로 높아졌다.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64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