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브랜드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 및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신년 계획을 2일 발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판매한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폴스타3를 투입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한다.

폴스타3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SUV다. 폴스타3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되며, 가격과 고객 인도 일정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3는 전장 4900mm, 휠베이스 2985mm를 갖춘 5인승 대형 SUV로 넉넉한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합산 총 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85.7kgm를 발휘한다. 퍼포먼스 팩 선택시 합산 총 출력은 517마력, 최대토크는 92.8kgm로 향상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111kWh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1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편안한 승차감과 폴스타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중앙 집중식 컴퓨터, 5개의 레이더 모듈과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티맵과 공동 개발한 HD맵 등이 적용된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상품성을 높이고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티맵, 앱스토어, OTT 플랫폼,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성을 개선한 누구 2.0, 차량 내 결제 시스템 인 카 페이먼트 등이 업데이트 된다.

해당 업데이트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폴스타2 고객들도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023년식 폴스타2 구매 고객은 충전 크레딧 카드 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폴스타 스페이스 무상 충전 서비스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연 내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상도와 전라도에 거주하는 잠재 고객들의 차량 출고 편의를 위해 대구와 광주에 임시 차량 출고 센터 구축이 계획됐다. 하반기에는 폴스타2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총 2794대의 폴스타2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전기차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한 성과로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는 폴스타가 유일하다. 3개의 어워즈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과 차별화된 전시 공간 폴스타 스페이스도 폴스타코리아 흥행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폴스타 웹페이지 방문 660만회, 폴스타 스페이스 방문 고객은 약 20만명에 달한다. 올해에는 홈페이지 개편, 전국 단위의 전시 및 시승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