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골프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1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버튼식이 유지된 스티어링 휠 등 실내 일부가 확인된다. 신형 골프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다음 세대는 전기차로 전환된다.

현행 골프는 지난 2019년 공개된 8세대 모델이다. 신형 골프는 약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실내 위주로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다. 골프 부분변경 실내에는 태블릿 PC 스타일의 1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대시보드에 통합된 디지털 계기판 등 신규 사양이 적용됐다.

전반적인 차량 제어 기능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터치 슬라이딩 방식의 공조기 및 볼륨 조절 컨트롤러가 제공된다. 스티어링 휠 버튼은 터치식이 아닌 물리적인 방식이 유지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제어 범위가 확대된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골프 부분변경 외관 변화는 최소화될 예정이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변경과 신규 휠 및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골프 부분변경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기존과 같다. 고성능 GTi와 R 모델도 운영된다.

한편, 9세대 골프는 폭스바겐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로 전환된다. 9세대 골프 차명은 ‘ID.Golf’로 변경되며, 2025년 출시가 예정된 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ID.3와 ID.2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9세대 골프는 MEB Li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거리 500km 이상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