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iX1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iX1은 내주 BMW 온라인샵을 통해 사전계약이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상반기 중 진행된다. iX1은 BMW 콤팩트 SUV X1 풀체인지의 파생 전기차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31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6600만원부터다.


iX1은 BMW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 SUV로 X1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한다. iX1 xDrive30의 사전계약은 내주 26일부터 시작된다. M스포츠와 x라인으로 운영되며, 가격대는 6600~6950만원이다. iX1의 대표적인 경쟁 모델은 볼보 XC40 리차지, 아우디 Q4 e-트론 등이다.


iX1의 배터리 용량은 64.7kWh다. 1회 완충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19인치 휠, 사륜구동 기준 310km다. iX1은 13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29분이 소요된다. 완속 충전은 약 4시간이 걸린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이상을 주행한다.


iX1에는 BMW 신형 7시리즈 전기차 i7과 같은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됐다.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만에 가속, 최고속도는 180km/h다. 최대 40마력 부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iX1 외관에는 전기차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형 기어 레버 등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내연기관보다 소폭 줄었는데, 490~1500ℓ다. 가상 사운드, 최신 ADAS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