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는 콜벳 E-RAY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콜벳 E-RAY는 전륜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합산 총 출력 655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으로 구동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6초만에 가속한다. 가격은 10만4295달러(약 1억3천만원)다.


콜벳 E-RAY는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8기통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전륜 전기 모터, 1.9kWh 배터리로 구성됐다. 배터리는 센터 터널 하단에 배치됐다. 콜벳 E-RAY는 합산 총 출력 655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6초만에 가속한다.


정지상태에서 1/4마일(약 400m)을 10.5초만에 주파한다. 콜벳 Z06보다 0.1초 빠른 기록이다. 콜벳 E-RAY는 주행 상황에 따라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데, 콜벳 역사상 최초의 전륜 구동이다. 전기 모드 최고속도는 72km/h다.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는 배터리를 충전한다.


콜벳 E-RAY는 전기 모드 주행에 최적화된 스텔스 모드, 작동 시간이 개선된 4개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콜벳 E-RAY 외관 스타일은 Z06에 가깝다. 차체는 일반 콜벳과 비교해 91mm 넓어졌으며, 날렵하게 디자인된 후면 통풍구, 쿼드 머플러 등이 적용됐다.


브렘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와이드 펜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E-RAY 전용 휠 등이 제공된다. 일렉트릭 블루 스트라이프 패키지, 카본 휠, 카본 트림 패키지, 그린 실내 트림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콜벳 E-RAY는 쿠페와 카브리오로 운영된다.